[현장영상+] "위기경보 '심각' 격상...중대본 3단계로 총력 대응" / YTN

2022-09-05 17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강풍과 호우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태풍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통상 회의와 달리 이례적으로 실시간으로 생중계합니다.

현장 연결해서 한 총리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태풍 ‘힌남노'가 북상 속도를 높이며 우리나라에 접근 중입니다. ‘힌남노'는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늘 밤부터 제주도 부근을 지나 내일 이른 아침에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어제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하여 총력 대응 중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최신 기상정보에 계속 귀 기울여 주시고, 저지대 사전 대피, 위험지역 방문 자제 등 행동요령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지자체 등 방재당국의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번 태풍이 늦은 밤과 이른 아침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점검이나 필요 작업 등은 조속히 마무리해 주시고,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관계기관과 지자체도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모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어야 합니다. 2003년 태풍 ‘매미'가 한반도 남부를 강타하며 하천 급류, 산사태, 침수, 건물 붕괴 등으로 131명의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조치와 해안가의 저지대· 고층 건물 밀집 단지 등의 사전대피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대본을 중심으로 소방, 경찰, 산림, 군, 지자체 등 재난대응 기관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비상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야간과 새벽 시간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응급구조와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난정보 제공도 중요합니다. 야간이나 새벽이라도 위험한 상황이 예상되는 경우, 재난문자와 자막 방송 등으로 신속히 위험을 알려드리고, 피해 상황과 정부 대응 상황을 국민들께 실시간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전기, 가스, 철도, 원자력 등 사회기간시설에 대한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고, 대규모 정전 등 만일의 사태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90519005139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